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인 '이어짐'…충남사랑의열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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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인 '이어짐'…충남사랑의열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충남 사랑의열매를 듣다 '이어(ear)짐' 이야기
④현장의 시급한 필요를 뒷받침하다

  • 승인 2026-10-12 11:13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높은 운영비 부담으로 시설 보수와 신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충남사랑의열매가 '복지현안 우선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158개 기관에 약 19억 4,000만 원을 투입하여 노후 시설 개보수와 필수 가전 교체는 물론,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습니다.

충남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진행 사진2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충남 지역 1200여 개 사회복지시설이 한정된 예산과 높은 운영비 비중으로 예기치 못한 시설 고장이나 신규 복지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충남사랑의열매의 맞춤형 지원사업이 복지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2일 충남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24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 기준 전국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체의 연간 세입 대비 세출 비율은 평균 95.3%에 달한다. 재원의 상당 부분이 일상적인 기관 운영에 소요되다 보니, 갑작스러운 시설 파손이나 새로운 복지사업을 추진할 여력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같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충남사랑의열매는 2022년부터 '복지현안 우선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충남 도내 158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19억 4000만 원을 지원하며 노후 시설 개선과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탰다.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진행 사진1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지원 사업은 크게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보강과 이용자의 일상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두 축으로 추진된다.

보일러 교체, 지붕 방수, 도배공사 등 노후 시설 개보수는 물론 세탁기·냉장고 등 필수 가전 교체를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동시에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 참여 훈련, 독거노인 결식 해소, 학교폭력 예방, 취약계층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 등 현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프로그램 사업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대표적 사례로 서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중증 발달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사업'이 꼽힌다. 해당 센터는 사랑의열매 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의 체중·섭식 문제 해결을 위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고, 직접 조리 도구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훈련을 진행했다. 나아가 카페 운영 실습 과정을 도입해 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ear), 필요한 순간에 지원을 이어가는 '이어짐'은 지역사회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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