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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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2026 오!대전 X 성심당' 전

  • 승인 2026-10-12 18:13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성심당 창립 70주년과 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3일부터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2026 오!대전 X 성심당'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확장'을 주제로 학생들이 성심당의 역사와 철학, 지역의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영상, 설치물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며 대전이라는 공간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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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대학교 제공
대전의 시간을 함께해 온 성심당과 도시의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기록해 온 대학생들이 만나 새로운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3·4·5전시실에서 '2026 오!대전 X 성심당' 전시를 연다. 공식 오프닝은 13일 오후 3시다.

올해 전시는 성심당 창립 70주년과 오!대전 프로젝트 10주년이 맞물리며 마련됐다. 'Expansion 확장 擴張'을 주제로, 오랜 시간 대전과 함께해 온 브랜드와 도시를 관찰해 온 학생들의 시선이 만난다. 익숙하게 여겼던 성심당의 역사와 철학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사람과 공간, 지역의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다시 읽어내는 자리다. 오!대전은 학생들이 대전 곳곳을 직접 살펴보고 도시의 모습을 디자인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 대전 원도심을 탐구하는 수업에서 시작해 2016년 전시로 이어졌고, 이후 매년 지역의 공간과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왔다. 성심당은 첫 전시부터 후원하며 10년의 여정을 함께했다.

이번 전시에서 학생들은 성심당을 단순히 유명한 지역 브랜드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가 쌓아온 역사와 철학, 그 주변의 사람과 공간에 주목하고 이를 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그래픽과 잡지, 영상, 포스터, 굿즈는 물론 설치물과 체험형 콘텐츠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성심당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어떻게 새로운 의미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만남은 성심당의 70년과 학생들의 10년을 나란히 놓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지역의 익숙한 풍경도 누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학생들이 디자인으로 풀어낸 성심당의 모습은 대전이라는 도시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영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이 지역을 직접 경험하고 디자인의 관점에서 대전을 탐구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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