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의 도시 재편 품은 인천…'2026 인천건축문화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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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의 도시 재편 품은 인천…'2026 인천건축문화제' 16일 개막

10월 16일~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개최…올해로 28회째 맞아
메인 주제는 '변화'…인천시 건축상 대상 'ㅅㄱ' 등 입상작 대거 전시
국제건축작품전·조각가협회전 신설…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 관람

  • 승인 2026-10-13 09: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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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와 부대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1995년 민선 자치 출범 이후 31년 만에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 중인 인천광역시가 도시의 새로운 미래상과 공간적 정체성을 건축으로 재조명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인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2026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99년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지역 대표 도시·건축 문화 축제다.

올해 문화제의 메인 테마는 '변화'다. 인천시가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등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건축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읽어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 초까지 연수구, 제물포구, 남동구, 서해구, 미추홀구 등 주요 자치구 현장에서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23회 건축학생공모전을 비롯해 도시건축사진공모전(24회), 건축아이디어콘테스트(27회), 건축물그리기대회(13회), 어린이건축창의교실(8회), 나만의 랜드마크 창작(2회), 건축문화 콘퍼런스(7회), 건축자산답사 등에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그 최종 결과물과 수상작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인천시 건축상' 및 각종 공모전 수상자와 건축문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다.

특히 올해 '인천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작품 'ㅅㄱ'를 비롯해 송도국제도서관, 연수구 청소년센터, 하늘의문성당(봉안당) 등 우수작 9개 작품이 공식 소개되며, 축제 기간 내내 전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전시 구성은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졌다. 인천건축사작품전과 신진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물론, 글로벌 공간 트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인천 국제건축작품전'과 지역 예술의 미학을 접목한 '인천조각가협회 작품전'이 새롭게 추가되어 다채로운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지연 인천시 건축과장은 "이번 건축문화제의 주제인 '변화'가 뜻하듯, 도시의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나온다"라며 "이번 행사가 일상 속 건축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하고 인천의 공간적 매력을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 인천건축문화제'는 6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등록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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