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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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개최

  • 승인 2026-10-13 14:54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산하기관]4.고양문화재단,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개최 (1)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제공
(재)고양문화재단은 10월 17~18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특유의 유쾌한 해학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명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완벽한 '가족 관람형 오페라'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순수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와 도도한 지주 아가씨 '아디나'의 엇갈리는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허풍선이 군인 '벨코레'와 익살스러운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가 감초처럼 더해져 쉴 새 없는 웃음을 자아내며, 가짜 묘약으로 용기를 얻은 네모리노가 마침내 진실한 감정에 눈을 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테너 아리아의 극백미로 불리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을 비롯해 <산들바람에게 물어봐(Chiedi all'aura lusinghiera)> 등 주옥같은 아리아들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벼움과 진지함, 웃음과 감동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애절한 선율이 돋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신선섭 예술감독을 필두로 최영선 지휘, 이회수 연출, 김양경 음악코치가 작품을 이끌며, 아디나 역의 소프라노 김신혜·이경진, 네모리노 역의 테너 이재식·민현기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벨코레 역에 바리톤 박정민·김종표,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최공석, 잔네타 역에 소프라노 김동연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오페라의 매력을 빈틈없이 채운다. 여기에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유쾌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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