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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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한치흠 14일 자 행안부 복귀… 후임 인선에 관심
민선 7기 시절 許 측근 물망에 인사협의는 '변수'

  • 승인 2026-10-13 17:02
  • 신문게재 2026-10-14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의 행안부 복귀로 후임 인선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시정 안정을 위해 허태정 시장과 과거 호흡을 맞췄던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 기조실장은 트램 건설 등 지역 현안 조정과 중앙정부 협력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되며, 현재 대전시는 행안부와 후임 임용을 위한 인사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인사는 주요 공약의 성과 창출과 시정 운영 체계 정비를 가속화하여 민선 9기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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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안전부로 복귀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7기 선장으로 있을 때 핵심 관계자로 활약한 이른바 '믿을맨' 기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민선 9기 친정체제 강화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한치흠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자로 행정안전부에 복귀한다.

한 실장은 2024년 2월 행안부 경찰국 총괄지원과장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해 대전시 기조실장에 임명됐으며, 이후 2년 8개월가량 예산과 조직, 주요 정책 조정 등을 총괄해 왔다.

후임 인선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중앙부처와의 협의 능력 등이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지역 사정에 밝으면서도 허 시장과 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한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허 시장이 과거 손발을 맞췄던 간부를 핵심 보직에 배치해 시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인사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다만 기조실장이 국가직 고위공무원단 보직인 만큼 후임 임용을 위해서는 행안부와 대전시 간 인사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 실장의 복귀와 후임 기조실장의 취임까지 일정 기간 공석으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허 시장 취임 이후 시정 운영체계 정비와도 맞물린다. 트램 건설과 대전역세권 개발 등 주요 현안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 기조실장이 시정 전반의 정책 조정과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 9기 출범 초기 핵심 보직을 맡는 만큼 새 기조실장에 대한 기대와 부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허 시장의 주요 공약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동시에 실·국 간 정책 조율과 중앙정부 협력까지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 한 고위직 관계자는 "허 시장과 과거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고, 전임 시정에서의 인사 경력도 이번 인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과거의 인연이나 인사 배경보다는 민선 9기 주요 현안을 조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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