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만화축제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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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만화축제 17일 개막

작가와 만나고 웹툰 체험 즐긴다

  • 승인 2026-10-13 16:3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2026 경산만화축제 포스터
경산만화축제 포스터 (경산시 제공)
경산의 만화·웹툰 문화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서상길 청년문화마을에서 열린다. 창작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부터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놀이를 즐기려는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산시는 오는 17일과 18일 '2026 경산만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남천둔치와 남천강변, 서상길 일대의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시·체험·공연을 통해 지역 만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 무게를 뒀다. AI를 이용한 그림 제작과 카툰 프로필 촬영, 캔뱃지 만들기 등 창작 체험이 운영되고, VR과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이 타투·헤나 체험과 대학별 전시 부스도 준비되며, 당근물품교환소에서는 시민 간 물품 교환이 이뤄진다.

지역을 넘어 다른 나라의 만화 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서상카페 별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만화·웹툰을 주제로 포럼과 교류전이 진행된다. 어울림센터 3층에는 김중환 작가의 피규어가 전시되고, 서상부엌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만화를 읽으며 쉴 수 있는 서상만화방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은 이틀간 서로 다른 내용으로 꾸며진다. 17일 남천둔치에서는 청소년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본선이 열리고, 메인 무대에서는 구독자 101만 명을 보유한 생물 전문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의 팬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코스프레 쇼와 개막식, 경연대회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동미자전거음악단이 남천강변에서 거리 공연을 펼친다. 웹툰작가 주동근의 팬사인회와 백영욱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TOON 버스킹과 콘서트, 퀴즈타임도 진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만화·웹툰 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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