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정원은 남고 축제는 끝난다…양평 두물머리서 16~19일 정원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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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정원은 남고 축제는 끝난다…양평 두물머리서 16~19일 정원박람회 개최

세미원·두물머리 자연환경 활용해 정원 조성…작가·시민정원 10곳 선보여

  • 승인 2026-10-14 10:2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붙임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포스터
경기정원 문화 박람회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양평군이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에서 나흘간 정원문화 행사를 열고, 조성한 정원을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2026 제14회 경기정원 문화 박람회' 주제는 '두물머리 사:색(思索·四色)'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수변 환경과 버드나무 군락을 배경으로 자연과 정원을 결합한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은 작가정원과 시민 참여 정원이다. 전문 정원작가가 만든 작품 5곳과 시민들이 참여한 상상정원 5곳을 비롯해 매력정원 등이 마련된다. 정원별로 서로 다른 구성과 디자인을 통해 두물머리의 자연환경과 사색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정원식물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식물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정원문화의 가치 및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회의도 열리고, 지역 예술인 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 정원해설, 도장찍기 여행 등 관람객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17일 공연 일정 집중…개막식 뒤 음악제

17일 오후 4시30분 세미원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리고, 오후 5시30분부터 두물머리 음악제가 이어진다. 무대에는 김필·벤·카이·김종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며, 전시와 산업전,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장소, 사전 신청 여부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시작된 경기정원 문화 박람회의 14회 행사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원을 조성하고 도민이 정원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해 왔다.

도는 이번에 조성한 정원도 행사 종료 후 주민 휴식공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고,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정원·생태자원을 연계해 양평의 정원문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올해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생활환경과 관광 기반에 기여하려면 행사 이후의 운영 계획도 뒷받침돼야 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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