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위원 활동 본격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박수현 충남지사,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위원 활동 본격

박 지사, 전국 시·도지사 대표해 인구전략위 위원 활동 개시
"올해 초과 세수 기금 이관 말고 지방교부세 지급해야" 강조

  • 승인 2026-10-14 14:52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대표로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위원에 위촉되어 지방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박 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형 인구 전략을 선도하는 동시에,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이 지방 재정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타 지자체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GTX-C 노선 연장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도정 운영 방식의 효율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AKR20261014081800063_01_i_P4
박수현 충남지사가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충남지사가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직접 반영한다.

박 지사는 14일 오전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확대·개편한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유출 등 인구 위기가 집중된 지방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인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제1차 인구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제1차 국가 인구전략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66억 원의 재원을 확보한 점을 언급하며, "보령·청양의 주민행복마을과 AI 통합돌봄 등 성공 사례를 꾸준히 쌓아 충남의 인구 전략이 전국 각 지역의 인구 정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대해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박 지사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은 지방정부의 희생이 아닌 지방재정 안정이 핵심"이라며 "최근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지방재정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올해 발생하는 국세 초과 세수는 기금으로 이관하지 말고 지방교부세로 지방에 교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초과 세수가 기금으로 적립되면 지방교부세 산정 대상에서 제외돼 지방에 돌아갈 재원이 줄어든다는 취지로, 박 지사는 향후 다른 시·도지사들과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며, 최근 취임한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등과 협력해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존 실국원장회의의 명칭을 바꾸고 부서별 단순 업무보고 대신 핵심 현안과 협업을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3.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2.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이혼 후 분할연금 안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 악용
이혼 후 분할연금 안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 악용

이혼한 배우자에게 국민연금을 나눠주지 않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이후 이혼한 시점에 상대 배우자로부터 분할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했음에도 상대 배우자가 연금 대신 반환일시금을 선택해 분할연금을 받지 못한 배우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이혼 당시 '분할연금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상대 배우자가 4억 8783만원의 분할일시금을 받아가면서 22명의 국민연금 수급권이..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해외 서버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34명을 검거하고 주요 가담자 13명에 대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 A씨(40대)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의 도박사이트를 개설 후 프로그램 관리, 범죄수익 관리, 콜센터 등을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약 56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금세탁책 2명과 공모해 103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상품권 거래로 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핵심 조직원을 IT 전문가로 구성하고 서버 유지 관리를 직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