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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역세권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
새 시설은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들어서며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05억 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 각각 50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마련한다.
센터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도서관과 영유아 실내놀이시설을 갖추고, 장난감 및 육아용품 대여 기능도 제공한다. 통합상담실에서는 양육 관련 상담을 지원하며 부모교육실과 가족라운지를 통해 보호자 교육과 가족 단위 활동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 시설이 경주역세권뿐 아니라 서남부권 양육 가정의 서비스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육아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임신·출산부터 자녀의 초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젊은 가정의 지역 정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는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서 관련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는다. 행안부는 지난 5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으며, 전문가 현장점검과 발표심사를 거쳐 경주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해당 사업의 최종 선정 사실을 14일 공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역세권의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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