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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현장.(사진=고흥군 제공) |
지역 산업의 핵심 과제는 우주항공 분야다.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46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민간발사장 구축,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추진해 발사체 제조부터 시험·발사까지 연계되는 산업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 문을 연 우주발사체 복합문화센터 '스페이스 고흥'도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이 센터는 우주발사체 기업의 연구와 업무 공간을 제공하며, 향후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유치될 경우 운영 기반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다. 고흥읍에서 봉래면을 잇는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준공 목표 시점인 2030년에 맞춰 완공을 추진한다. 고흥~광주 고속도로와 우주선철도 건설은 국가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257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도덕~도화 국도 77호선 시설개량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드론과 농수축산업에도 첨단기술을 접목한다. 군은 드론특화단지 조성과 실증·배송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항공모빌리티(UAM) 시험·평가 허브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주변에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해 청년 창업과 기술 실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공모 선정에 따른 AI 기반 스마트양식 도입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업 생산체계 개선을 모색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고흥군은 해상풍력 4GW와 태양광 1GW 등 총 5GW 규모의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고, 주민참여 이익공유제를 통해 4인 가구 기준 월 60만 원의 기본연금 지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두 사업을 통해 주민의 소득 안정과 농어촌 인구 감소 대응을 도모할 방침이다.
민생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내년부터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학기당 30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9월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의 정착을 지원하는 스마트 영농 빌리지 60호를 준공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50호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 150호를 비롯해 총 5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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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