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식품공학과 '공주로' 팀, 충남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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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식품공학과 '공주로' 팀, 충남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당진산 고구마·사과 활용한 '당진찰빵' 개발...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 모델

  • 승인 2026-10-15 16:58
  • 수정 2026-10-15 17:0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국립공주대 '공주로' 팀이 당진산 고구마와 사과를 주원료로 개발한 '당진찰빵'으로 2026년 충남도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밀가루 대신 고구마 반죽을 사용하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활용해 건강함을 더했으며, 규격 외 농산물까지 가공에 포함해 지역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학생들은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관광지 판매와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구체적인 상품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식품공학과 (1)
국립공주대 식품공학과 '공주로' 팀이 당진산 고구마와 사과를 활용한 '당진찰빵'으로 충청남도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구본재 지도교수, 이하윤 학부생, 한아연·나정빈·정지윤 석사과정생, 김규리 학부생.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국립공주대 식품공학과 '공주로' 팀이 당진산 고구마와 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당진찰빵'으로 '2026년 충남도 우수 가공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6 충남 맛난 가공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도민의 창의적인 농산물 가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제조 기반과 연계해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재 교수의 지도를 받은 공주로 팀은 이하윤·김규리 학부생과 한아연·나정빈·정지윤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됐다.

팀이 개발한 당진찰빵은 당진산 고구마를 주원료로 만든 반죽에 당진산 사과로 만든 필링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과일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밀가루 대신 고구마를 반죽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다. 배합 기준 고구마 65.45%, 사과 7.87%를 사용해 지역 농산물 비중을 73.32%로 구성했다.

제품명 '당진찰빵'에는 "'당'은 줄이고, '진'짜 고구마와 사과를 담았슈"라는 의미를 담았다. '당'과 '진'을 연결해 당진을 연상시키고, 충청도 특유의 말투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외관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고구마를 가공에 활용하고 사과 껍질도 일부 사용해 농산물 이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공주로 팀은 제품 개발과 함께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비를 활용한 제조공정과 상품화 전략도 제안했다. 당진 관광지와 지역 축제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냉동 생지를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방안이다. 관광객이 현장에서 제품을 맛본 뒤 온라인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과 농산물 소비를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식품가공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농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구본재 교수가 이끄는 지속가능식품가공학실험실은 식품·사료 압출성형 공정 개발과 최적화, 식물성 대체육 제조,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식용곤충·미세조류·미생물 유래 대체단백질 소재의 가공·활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펫푸드와 가축·양어 사료의 제조 및 품질 평가, 데이터 기반 공정·품질 예측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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