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일수록 감성·표현력이 경쟁력"…인천시교육청,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최

  • 전국
  • 수도권

"AI 시대일수록 감성·표현력이 경쟁력"…인천시교육청,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최

사물놀이·밴드·오케스트라·탈춤 등 다채로운 예술 역량 발산
가온갤러리서 학생·교원 작품전…'학교 레지던시 작가' 연계 프로젝트 작품 눈길
도성훈 교육감 "예술 통한 소통·K-컬처 리더 육성 위해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 확대"

  • 승인 2026-10-16 14: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학교 예술교육 성과 선보여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천 지역 초중고 19개 학교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InAF'를 개최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가파르게 발전하는 첨단 시대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 공감 능력을 키우는 학교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0월 1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원들이 함께하는 '2026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InAF'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천 관내 19개 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여 한 해 동안 정규 교육과정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과 결실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회관 내 싸리재홀과 로비 무대에서 사물놀이를 비롯해 밴드, 현대무용 및 탈춤,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 공연과 자유로운 버스킹을 펼치며 무대를 채웠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스스로의 생각과 정서를 예술적 표현으로 담아냈으며, 타 학교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적 안목과 경험의 폭을 넓혔다.

공연과 더불어 가온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단순한 학생 작품 발표회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갤러리에는 학교 미술동아리 작품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미술작품, 중등미술교원들의 창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길상초등학교와 강남중학교에서 운영한 '학교 레지던시 작가' 연계 예술 프로젝트 작품은 전문 작가와 학생이 함께 호흡하며 창작한 결과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자원과 교류하는 참신한 모델을 제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실 내 수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인프라 및 문화예술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감성적 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학교예술교육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AI 기술이 급격히 진화하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감성을 능동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력하는 예술적 경험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과 깊이 소통하며 미래 K-컬처를 이끌어갈 창의적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온갤러리에서 열리는 학생 미술작품 전시 및 중등미술교원 작품전은 오는 10월 23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 '2026 인천 학생 미술작가 초대전'에 선발된 우수 출품작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최대 규모 미술 장터인 '인천아트쇼 2026'에 공식 출품되어, 청년·기성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일반 시민 및 미술 관계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3.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4. 세종시 아이들의 놀이터, '꿈마루 사업'… 예산 정상화 주목
  5. [2026 경제세미나] "대전 AI 성장전략, 우수한 연구역량을 산업 경쟁력으로”
  1.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2.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3.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4.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5.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