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청학 추가정거장, 행안부 중투심 통과…인천 연수 원도심 숙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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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청학 추가정거장, 행안부 중투심 통과…인천 연수 원도심 숙원 '탄력'

인천대입구~인천시청역 사이 청학사거리 정거장 신설…총사업비 2694억 원
B/C 1.03 타당성 검증 이어 행안부 심사 문턱 넘겨…2027년 착공·2034년 초 개통
시 전액 부담 사업…시의회 동의·연내 위수탁협약 거쳐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

  • 승인 2026-10-16 15: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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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추가정거장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위치도)/사진=인천시 제공
수도권 서남부의 광역교통 지도를 바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청학 추가정거장 신설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철도 소외 지역으로 꼽히던 인천 연수구 원도심 일대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GTX-B 노선 추가정거장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최종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가정거장은 GTX-B 본선 구간 중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인 연수구 청학사거리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약 2694억 원은 인천시가 전액 지방비로 부담하며,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다. 2031년 GTX-B 본선이 우선 개통한 뒤, 추가정거장은 정밀 설계와 시공을 거쳐 2034년 초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청학 추가정거장 신설은 그동안 자재비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액과 운영 단계의 우발채무 부담 우려 등으로 추진 과정에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B/C 1.03)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차례로 거치며 객관적인 사업성을 입증했다.

특히 인천시는 심사 과정에서 본선 공사와 동시 시공을 통한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 필요성, 청학·연수 등 인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의 추진 동력 확보, 향후 추진될 수도권서남부선과의 환승 연계에 따른 광역 교통 수요 급증 가능성 등을 중점 논의 과제로 제기하며 행안부를 설득해 왔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시는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시행자와 연내 건설·운영에 관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차질 없이 반영할 방침이다. 민간사업시행자 및 연수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상세 설계와 공사 추진 방안도 구체화한다.

박찬대 시장은 "청학 추가정거장은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광역교통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리고, 송도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후속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조속히 고속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에서 시작해 인천시청, 부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총연장 82.8km의 대형 광역철도망이다. 지난 2025년 8월 착공계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개통 시 인천 서남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 교통 대변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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