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홍보방식 개선·언론 광고비 배분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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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홍보방식 개선·언론 광고비 배분 '도마 위'

대변인·운영지원과·보건환경연·보건소 행감
"합리적 광고비 배분 기준 마련해야" 촉구
직장 괴롭힘 대응·식품 안전검사 강화 주문

  • 승인 2026-10-16 15:46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언론 홍보비 배분의 객관적 기준 마련과 시 홍보대사의 역할 확대 등 홍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 구축과 부서별 기간제 근로자 채용 기준의 합리적 개선,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춘 식품 안전 점검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세종청사 내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 강화를 강조하며 시민 소통과 안전을 중심으로 한 시정 전반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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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5일 대변인과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4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언론 홍보비 집행의 공정성부터 직장 내 괴롭힘 대응, 기간제 근로자 채용 기준, 식품 안전과 금연 관리까지 시정 전반의 개선 과제를 짚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15일 대변인과 운영지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를 대상으로 4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대변인 소관 감사에서 "시 홍보대사의 활동이 관내 행사나 홍보에 머물지 않고 세종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5기 들어 부서 명칭이 '공보관'에서 '대변인'으로 바뀐 만큼, 일방적인 시정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취지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언론사별 홍보비 배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현장 취재와 브리핑 참석 등 언론사별 활동 방식이 다른 만큼 홍보기여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담당자의 주관이 광고비 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고 세종시의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분 기준을 마련하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운영지원과 감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넘어 피해자 보호와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박범종 위원은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 시행규칙 마련 여부 등을 점검하며 예방교육과 대책 수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고 이후 처리 절차를 명확히 안내해 직원들이 불이익에 대한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위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무인판매점과 배달식품, 간편식 등 달라진 식품 유통환경을 반영한 기획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시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식품을 구매하는 만큼 유통 방식 변화에 맞춘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은 운영지원과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서도 부서마다 응시자격과 기준이 다른 이유를 살펴보고, 직무에 필요한 요건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공통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소 감사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내 흡연 문제와 금연 지원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해정 위원은 청사 내 흡연 민원이 반복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금연구역 현장 점검과 단속 실태를 확인하고, 비흡연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2026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26일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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