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국 최초 물 다소비시설 관리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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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 최초 물 다소비시설 관리모델 만든다

시, 정부 관리지침 현장 적용해
물 사용량 절감·탄소 저감 기대
환경부·수공 등 5개기관과 협약

  • 승인 2026-10-16 16:0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협약(물관리정책과)
세종시는 16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기관과 물 다소비시설 관리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시장 조상호)가 전국 최초로 물 다소비시설 관리 선도 모델 구축을 통해 물 사용량 절감과 탄소 저감을 도모한다.

시는 16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기관과 물 다소비시설 관리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배포한 물 다소비시설 관리방안을 실제 적용하는 선도 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 6만 t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대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정부, 공공기관, 물 다소비시설이 협력해 물 수요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앞으로 ▲물 사용 실태조사 ▲물 절감 목표 설정 등 관리계획 수립 ▲물 절약·재이용 사업 추진 및 기술지원 ▲물 사용량 공개와 성과 검증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물 다소비시설인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중부개발처의 연간 물 사용량을 약 2만 900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 달성 시 약 9800만 원의 수도요금을 절감하고, 연간 약 6.9 tCO₂eq의 탄소 저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041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이경우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물 다소비시설과 지원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시설이 스스로 물 사용량을 공개하며 절감 목표를 이행하는 모델"이라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검증해 다른 시설과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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