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중등 신규교사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토론을 통해 교육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제공) |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이 중등 신규교사들의 학교 현장 적응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에 나섰다.
연수는 15일 시작돼 이달 30일까지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3기에 걸쳐 진행되며, 공립 483명과 사립 73명 등 신규교사 556명이 참여한다.
이번 과정은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교사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교사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수업과 생활지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1박 2일간의 집합연수 12시간과 원격연수 8시간을 연계한 총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15일 열린 1기 개강식에는 김병갑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해 신규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국장은 격려사에서 교직 첫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교사로서 보람과 가치를 강조하고,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여 충남교육을 이끌 미래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째 날에는 학생의 욕구를 이해하고 지도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룬 '학생 욕구 코칭을 통한 학생 생활지도의 실제' 특강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뮤탐밴드의 문화공연 '음악으로 토닥토닥'과 선배 교사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 '너두? 나두! 우당탕탕 초임 적응기'가 이어져 초임 교사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에듀테크 기반 학생참여수업 설계를 비롯해 교육행정 실무, 학부모 상담을 위한 부모코칭, 학급 운영, 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등 신규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글로벌리더십을 전공하는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도 연수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연수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신규교사 지원 프로그램과 교원 역량 강화 체계를 참관하며 한국의 교원 연수 시스템을 경험했다.
보령에서 참석한 한 신규교사는 "발령 후 수업과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등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 교사들의 실전 노하우와 동료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위로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로 돌아가 아이들과 더 다정하게 소통하며 성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현정 교육연수원 미래연수부장은 "이번 연수가 바쁜 첫해를 보낸 신규교사들에게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실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