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 남부대로 교통 정체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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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 남부대로 교통 정체 해소 나서

  • 승인 2026-10-18 23:12
  • 신문게재 2026-10-19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천안 남부대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호 체계 개선과 교차로 구조 변경 등 단기 대책부터 신규 대체 도로 건설을 포함한 장기 대책까지 단계별 방안을 추진합니다. 특히 '배방-목천' 구간의 대체 간선도로를 국가 건설계획에 반영하여 출퇴근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천안 남부권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도는 천안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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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운데)가 16일 천안시 청당도 남부대로를 찾아 교통 정체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최악의 출퇴근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천안 남부대로(국도 21호선)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나섰다.

박수현 지사는 10월 16일 천안시 청당동 남부대로를 찾아 교통 정체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점검했다.

천안 남부대로 하루 교통량은 ▲2023년 6만 9070대 ▲2024년 6만 9394대 ▲지난해 6만 8608대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부대로 가운데 하신·새말·청당 등 주요 교차로는 차량 집중과 신호 대기로 병목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대로 아산 배방 장재2교차로에서 천안 목천교차로까지 14.9㎞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이동 시간은 51분으로, 평균 속도는 시속 1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도는 천안시와 함께 교통 운영 개선부터 도로 신설 확충까지 단계적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주요 교차로 신호 체계 개선·연동, 좌회전 차로 확충 등을 추진한다.

중기적으로는 청삼·동부교차로 개선 등 천안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해 추가 개선 사업을 발굴, 차로 확장과 교차로 구조 개선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도는 장재2교차로∼목천교차로 이동 시간을 10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장재2교차로에서 목천교차로까지 신규 대체 간선도로를 확보한다.

국도 21호선 교통량 분산과 천안 남부권 교통 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인 '배방-목천' 사업에 대한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천안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한다.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도는 또 관련 용역을 추진, 지역 여건과 교통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사업 추진 논리를 구체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대체 도로 확보 시 장재2교차로→목천교차로 이동 시간은 16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지사는 "천안 남부권 교통 정체는 시민들이 매일 겪고 있는 불편인 만큼, 장기적인 도로 확충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교차로와 신호 체계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천안시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단기 교통 운영 개선부터 중장기 도로 확충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천안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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