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 화성특례시, 2027년 전국체전 준비와 반도체 투자유치 및 여성기업 판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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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화성특례시, 2027년 전국체전 준비와 반도체 투자유치 및 여성기업 판로 지원 나서

체육행사 운영 역량부터 첨단산업 육성
공공구매 확대 정책 성과는 실행력에 달려

  • 승인 2026-10-18 12: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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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시의회, 2027년 전국체전 시민추진단 개최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2027년 전국체육대회 개최 준비와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대규모 행사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 분야에서는 기업의 기술 홍보와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각 사업이 현장 점검이나 상담 기회 제공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 2027년 전국체전 준비 본격화

화성특례시가 내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현장 운영사례 점검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

참석자들은 개·폐회식 진행과 경기장 시설 관리, 관람객 동선, 교통·안전관리, 자원봉사 운영 등을 확인하고 화성의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일정도 진행됐다.

시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7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성공 여부는 행사 진행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교통 혼잡 대응, 장애인 관람객 접근성, 자원봉사 인력 확보 등 세부 운영 역량에 달려 있다.

이날 정 시장은 "체계적인 준비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를 실제 운영계획과 시설·안전 대책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반영하는지가 준비 수준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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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덱스(SEDEX) 화성시 공동관 관내 기업 제품 전시 (사진=화성시 제공)
■ 반도체 전시회 참가 지원…화성 기업, 후속 계약이 관건

화성시가 국내 반도체 전문 전시회를 활용해 관내 기업의 기술 홍보와 산업단지 투자유치를 동시에 추진했다. 전시 참가를 통해 확보한 거래 가능성을 실제 계약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다.

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6'에서 공동관을 운영하고 관내 기업 4개사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300개사, 888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공동관에는 이아이씨티코리아㈜, ㈜유창하이텍, ㈜토르, 루시(LUCI)가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후속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산업단지 시행사인 계룡건설, 한화솔루션과 함께 분양 상담도 진행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 지원기업 4곳 외에도 관내 기업 14곳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화성에 반도체 관련 기업 기반이 형성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전시회 참가 규모나 기술 홍보만으로 기업 지원의 경제적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상담 건수와 후속 미팅, 견적 요청, 계약 체결, 신규 매출 등 구체적인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산업단지 분양 역시 상담 이후 입주 계약과 실제 투자 이행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펴야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는 첨단산업 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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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26년 찾아가는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진행 (사진=화성시 제공)
■ 여성기업 29개사 공공구매 상담…구매 실적으로

화성시가 경기지역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간 직접 상담을 마련해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제품 홍보와 구매 수요 연결을 통해 판로 확대를 돕겠다는 취지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상담 이후 계약과 반복 구매 여부로 확인해야 한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026년 찾아가는 공공구매 상담회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제품 전시회에는 여성기업 12곳이 참여해 자체 개발하거나 생산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5층 대회의실에서는 경기지역 여성기업 29개사가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의 특성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기관별 수요에 맞춘 공급 및 계약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는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관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상담 기회 자체가 매출 증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구매가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판로로 자리 잡으려면 상담 이후 견적 제출과 구매 검토,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할 필요가 있다. 기관별 구매 수요와 기업의 공급 능력을 연결하고, 실제 구매 실적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을 설계해야 정책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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