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체전 메달 12개… 19일 추가 메달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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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체전 메달 12개… 19일 추가 메달 사냥 나선다

18일 현재 은메달 1개·동메달 11개 확보
3대3 농구 첫 은메달… 정구·족구 동메달
태권도 서남혁 동메달… 펜싱 8강 진출
19일 축구·테니스·복싱 등 메달 도전

  • 승인 2026-10-18 21:3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은 대회 3일 차까지 3대 3 농구에서 거둔 첫 은메달을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씨름, 유도, 태권도, 족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저력을 보여준 선수단은 대회 중반부로 접어들며 메달 사냥의 가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19일에는 축구, 펜싱, 테니스 등 주요 단체 종목의 8강전과 체급별 경기가 집중되어 있어 첫 금메달 획득과 종합 성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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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테니스 간판 황정미가 이날 3위의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시체육회 제공)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이 18일 대회 3일 차를 맞아 메달 12개를 확보했다.

기대를 모은 3 대 3 길거리 농구팀이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현재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1개를 확보하고 있다.

19일 대회 중반부에는 메달 사냥의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제주지역에 불어온 강풍이 실외 경기 종목에 일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시체육회에 따르면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11일 사전 경기에서 탁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17일 동메달 6개를 추가했는데, 씨름과 유도, 레슬링, 주짓수, 합기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어 18일에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메달 수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그래도 이날 가장 값진 성과는 남자 일반부 3대 3 농구에서 나왔다.

세종 블랙라벨스포츠 소속 박민수 등 4명은 이날 제주 탑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충북 건국대학교를 21-12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도 서울 COSMO를 18-16으로 제압하며 순항했다. 결승에서는 경기 명지대학교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첫 은메달이자 단체 구기종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이기에 값졌다.

정구와 족구에서도 동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NH농협은행 소속 황정미는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대구 김민주에게 0-4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팀 이지아·임진아 조 역시 여일부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경기 김연화·김유진 조에 1-5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체육회 여자 족구팀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북 UG족구단과 준결승에서 0-2로 패했으나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예수·이효선·한기해·박민경·김예원이 환상 호흡 선보이며, 첫 정식 종목에 채택된 족구에서 성과를 일궈냈다.

태권도에서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서남혁이 남자일반부 63kg 이하급 동메달을 추가했다. 서남혁은 16강에서 경북 이행석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도 부산 김성제를 2-1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인천 윤준혁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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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익대 배구부와 남자 펜싱팀, 댄스스포츠팀, 당구 종목 선수들의 열전 모습. (사진=시체육회 제공)
추가 메달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일부 종목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 성과가 나왔다.

펜싱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울산펜싱협회를 45-17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19일 서울 한국체육대학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당구에서는 남자일반부 스누커 임재민이 경북 백민후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캐롬 1쿠션 유윤현도 부산 김민석을 100-64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하는 복싱 남자대학부 웰터급 장동환은 경북 강혁을 5-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반면 배구 남자대학부 홍익대학교는 8강에서 서울 한양대학교에 1-3으로 패했다. 육상과 수영, 산악, 수상스키 등 기록종목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종시 선수단은 19일에도 주요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우선 여자일반부 축구에 출전한 고려대학교가 오후 4시 서귀포축구공원에서 경기 수원FC위민과 8강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4강 진출과 함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남자일반부 펜싱 사브르 단체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한국체육대학교와 8강전을 갖는다. 테니스 여자일반부 단체전 세종시청도 오전 9시 경기선발과 8강전을 치른다. 야구소프트볼 일반부 홍익대학교 역시 같은 시각 경북 영남대학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정구 여자일반부 단체전 NH농협은행은 오전 11시 50분 강원선발을 상대로 16강전에 나선다.

체급 종목에서는 복싱과 레슬링, 태권도, 유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복싱 남자고등부 크루저급 김택훈과 남자대학부 라이트급 이찬호, 여자일반부 밴텀급 김혜진은 각각 8강전에 출전한다. 이들 모두 승리하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다. 레슬링 여자고등부 자유형 50kg급 권레기나와 53kg급 민소희도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태권도에서는 남자일반부 54kg 이하급 김영민이 경기 남용혁과 8강에서 맞붙는다. 남자고등부 이하랑과 남자대학부 오태희, 여자고등부 박성현도 16강전을 치른다.

유도 남자고등부에서는 윤용준과 이윤도, 박태민, 최민서, 윤준서, 민수홍 등이 체급별 경기에 나서며 이윤도는 개인전 무제한급에도 출전한다.

기록 종목에서는 볼링 남자일반부 3인조 결승과 육상 여자고등부 원반던지기 결승이 예정돼 있다. 골프 남녀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도 첫 라운드에 돌입한다.

대회 초반 금메달 없이 동메달 중심의 성적을 거둔 세종시 선수단이 남은 일정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하고 종합점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심사다.

특히 19일에는 펜싱과 축구, 테니스 등 단체종목 8강전이 집중돼 있어 대회 후반부 메달 성적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시는 전체 50개 종목 중 37개 종목에 선수 419명과 임원 297명 등 모두 71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제주=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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