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활용법 달랐다…광명은 관광 유도, 천안은 학생 이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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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활용법 달랐다…광명은 관광 유도, 천안은 학생 이동 지원

사진 공모전으로 광명스피돔 방문 접점 확대
천안 저소득가구 학생 1천만원 상당 후원 사업 추진

  • 승인 2026-10-19 08: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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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광명스피돔 자크닉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 (사진=경륜총괄 본부 제공)
자전거가 지역에서 활용되는 방식은 다르다. 관광시설을 찾게 하는 매개가 되기도 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일상적인 이동 수단이 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광명과 천안에서 각각 진행하는 사업도 이런 차이를 보인다.

■ SNS 참여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까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0일까지 광명스피돔을 배경으로 한 사진 공모전 '자크닉 포토 콘테스트'를 운영한다. 자크닉은 자전거와 피크닉을 결합한 말로, 한국관광공사가 광명스피돔을 추천 장소로 소개한 것과 연계해 마련한 행사다.

참여자는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하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장소 태그를 달아야 한다. 이후 게시물 URL을 공식 SNS 프로필에 안내된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자크닉포토콘테스트, #자전거여행, #오늘은자크닉, #광명스피돔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씩 지급되며, 당첨자는 11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 행사인 '오늘은 자크닉-기부 라이딩'에 참가하지 않아도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이용객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시설을 알리는 방식이다. 행사 효과를 확인하려면 신규 방문객 유입이나 재방문 여부 등 홍보 활동 이후의 변화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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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사, 취약계층 학생 통학용 자전거 지원 (사진=경륜총괄 본부 제공)
■ 천안에선 자전거가 생활 지원 수단

천안지사는 15일 천안시 부성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초·중학생 27명에게 자전거와 헬멧을 전달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자전거를 마련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신체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이다.

사업 재원으로는 천안지사가 후원한 1천만원이 투입됐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이 자전거와 헬멧 마련에 협력했고,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도 사업 추진에 참여했다.

광명 사업이 관광시설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천안 사업은 학생 개인의 생활 여건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안 사업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실제 통학이나 일상생활에 활용하는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에 따라 지원의 실효성이 달라질 수 있다.

■ 사업별 목적에 맞는 성과 확인 필요

지역 연계 사업은 시행 사실만으로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관광 홍보는 방문객 증가와 지역 소비로, 취약계층 지원은 이동 편의 개선과 지속적인 이용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의 두 사업 역시 행사 운영과 물품 전달을 넘어 각각의 목적에 맞는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과제다. 참여 규모뿐 아니라 사업 이후의 변화까지 살펴볼 때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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