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도시행복학] 80. 혼돈과 갈등의 시대! 어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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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식의 도시행복학] 80. 혼돈과 갈등의 시대! 어른이 필요합니다

신천식 행정학 박사·도시공학 박사·도시행복학연구소개설준비위원장

  • 승인 2026-10-19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0-신천식(2026신규)
신천식 행정학 박사·도시공학 박사·도시행복학연구소개설준비위원장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찢기고, 경쟁과 비교로 상처받는 세상입니다. 상생과 공존을 지향해야 할 정치는 진영 간 패싸움으로 전락했습니다.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상부상조의 공동체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종식하고, 번영과 안정으로 이끌어 줄 어른의 지혜가 어느 순간보다도 절실합니다. 길을 알려주는 어른, 말보다 삶으로 증명하는 어른,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어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한국사회이지만 어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노인 인구는 많아졌지만 배우고 따를만한 어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20대와 30대의 68.3%가 노인을 존경보다는 사회적 부담으로만 인식합니다.(한국 갤럽 2023)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나이 든 사람은 많은데 존경받는 어른이 드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른의 전제는 몇 가지 특성으로 제시됩니다. 첫째는 자신의 이익에서 물러난 사람이어야 합니다. 소유, 지위, 명성을 추구하는 욕망이 여전히 강한 사람은 어른이 아니라 경쟁자입니다. 경쟁자는 길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먼저 가려 합니다. 둘째로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른의 권위는 나이에서 오지 않습니다. 평소의 처신에서 신뢰와 존엄이 인정됩니다. 어른은 삶 앞에서 당당해야 합니다. 셋째로 다음 세대를 위하여 현재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후위기, 연금 고갈, 교육 붕괴의 해결방안은 단기이익을 포기해야 해결됩니다. 자신이 누릴 미래보다 손자가 살아갈 세대를 중시하는 사람만이 어른입니다.

우리가 찾는 어른은 화려한 언변의 구사자가 아닙니다.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갈등이 있다면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실패한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이 시대는 어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당신은 어른입니까?

신천식 행정학 박사·도시공학 박사·도시행복학연구소개설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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