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경기도 교육청, 학부모 교육부터 공직 인사상담까지…현장 밀착형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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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경기도 교육청, 학부모 교육부터 공직 인사상담까지…현장 밀착형 지원 확대

독서·문해력 등 학부모 강좌 20개 개설…지방공무원 상담 거점 6곳 늘려

  • 승인 2026-10-19 09:0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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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하반기 학부모 독서 아카데미 운영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 밖 가정의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는 한편, 교육행정 현장에서 일하는 지방공무원의 인사 고충을 듣는 지원책도 확대한다.

학부모에게는 독서·학습·자녀 소통 교육을 제공하고, 공무원에게는 대면·온라인 상담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두 사업 모두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교육 효과와 고충 해소 여부는 운영 이후 확인해야 할 과제다.

■ 가정의 독서교육부터 AI 시대 학습까지

경기도 교육청도서관은 11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5주간 '2026년 하반기 학부모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새내기 학부모교육·독서교육·자녀교육·특수교육 등 4개 분야에 걸쳐 20개 강좌를 마련했다.

교육 장소는 과천·성남·여주가남·의정부·중앙도서관 등 5곳이다. 상반기 광주·김포·평택·포천·화성도서관에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다른 지역으로 운영 범위를 이어간다.

초등학생 학부모 과정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지도와 학습 습관 형성에 무게를 뒀다. '가정에서 시작하는 초등 문해력', '스마트폰 끄고 책을 펴는 기적: 우리 집 초등 독서 코칭',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등이 대표적이다.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대화법을 익히는 강좌도 포함됐다.

중학생 학부모 과정에서는 AI 활용 환경에서의 사고력, 자기주도학습, 디지털 기기 사용과 독서·문해력 문제가 다뤄진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부모를 위한 학교생활 및 느린 아이의 초등 생활 관련 강좌도 별도로 편성했다.

신청은 10월 21일부터 경기도교육청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강좌별 일정과 세부 내용은 운영 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폰 프리 스쿨' 및 RAS 교육과 연계해 학부모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자녀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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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하반기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상담 실시(사진=경기도 교육청 제공)
■ 지방공무원 인사상담, 접근성 높여 고충 청취

도 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6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정기 인사상담'을 진행한다. '공정한 인사, 열린 상담'을 내걸고 대면 상담과 온라인 상담을 확대한다.

대면 상담 운영 기간은 상반기 7일에서 하반기 9일로 늘어난다. 상담 거점은 기존 4곳에서 구리남양주·화성오산·성남·고양·광명·용인 등 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직원이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대기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직원을 위한 비대면 상담도 강화한다. 도 교육청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 기간을 기존 12일에서 20일로 연장해 원거리 근무자와 대면 상담이 어려운 직원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이번 조치는 상담 창구를 늘리고 이용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인사상담의 성과는 참여 인원이나 상담 횟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접수된 고충이 실제 인사 운영에 반영됐는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에 어떤 개선 조치가 이뤄졌는지가 공정성과 신뢰도를 가늠할 핵심 지표다.

도 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인사행정에 반영하고 상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운영 확대 넘어 실질적 변화가 관건

두 사업은 대상은 다르지만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부모 교육은 가정의 자녀교육 부담을 덜고 학습 지원 역량을 높이는 데, 공무원 인사상담은 조직 내부의 고충을 듣고 인사행정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

향후 성과를 확인하려면 학부모 강좌의 참여율과 교육 만족도, 상담 이후의 실질적인 변화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무원 인사상담 역시 상담 내용의 처리 결과와 제도 개선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사업 규모나 상담 창구의 확대를 넘어 실제 이용자가 변화를 체감하는지가 두 정책의 지속성과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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