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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선택적 전략 방제 추진<사진=사천시 제공> |
시가 제시한 피해목은 2022년 1만5747그루에서 2026년 4만4209그루로 늘었다.
내년 5월까지 일반지역 6만1500그루와 보전 대상 소나무림 2만1000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벌채만으로 방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나라장터에 공개된 2025년 태종대유원지 방제 설계서는 피해목에 감염목뿐 아니라 고사목과 쇠약목 등 감염의심목도 포함한다.
죽거나 쇠약해진 나무가 병을 옮기는 하늘소의 산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서는 벌채한 나무를 소각하거나 훈증·파쇄하는 처리 과정도 명시한다.
시는 서포·곤양면에서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을 100ha 규모로 추진한다.
주요 소나무림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해당 설계서에서 예방주사는 건강한 나무에 약제를 미리 넣는 방법으로, 감염되거나 쇠약한 나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등산로와 도로변부터 정비해 2027년 말까지 훈증더미 2만5000개를 없앨 계획이다.
훈증은 잘라 모은 나무에 약제를 처리하고 덮개로 밀봉하는 작업이다.
태종대 설계서는 덮개가 손상돼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으면 다시 시공하고, 훈증더미 위치를 좌표로 기록하도록 정했다.
사천시 보도자료에는 총사업비와 확보 예산, 지역별 작업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위험목부터 없애겠다는 계획이 현장에서 확인되려면 대상 위치와 처리 결과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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