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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한 서산시민들이 19일 서찬시청에서 열린 충남통행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19일 민선 9기 첫 시·군 순방인 '충남통(通)행' 열 번째 일정으로 서산시청을 방문한 박 지사는 기자간담회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산 석유화학단지 활성화 방안을 비롯한 광주 군 공항 분산 배치 논란 대응,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가로림만 생태관광 조성 등 서산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 대해 "산업전환과 에너지전환, 노동전환 문제가 얽혀있는 국가적 과제"라며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충남 전체 경제의 위기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지 않고 임기 내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지사직을 걸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강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단 지정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행정·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관련 특별법 제정(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국가산단 지정(국토교통부 소관) 절차를 동시 추진해 속도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 지사는 "지정 권한을 가진 국토부에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단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군 공항의 서산(20전투비행단) 분산 배치와 서산공항 개항 차질 우려에 대해선 정면돌파 방침을 세웠다.
박 지사는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은 없었지만, 수십 년간 소음 피해를 견뎌온 서산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군 공항 추가 분산 배치가 논의된다면 주민 피해 최소화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서산공항의 차질 없는 개항과 추진을 위한 확실한 대정부 보상 대책을 끌어내는 강력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첨단 산업 및 관광 인프라 구상도 공유됐다. 충남도는 천수만 B지구 일원에 도심항공교통(UAM)·무인기 연구실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태안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및 한서대 글로컬대학과 연계해 서산을 미래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키운다.
또한 가로림만 천혜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확약했다.
도는 이와 함께 서산 지곡지구를 포함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비해 국내외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서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가로림만을 비롯한 해양 생태 자원의 가치를 살려 새로운 성장 기회가 시민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서산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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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