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서 직업 재활까지 원스톱"…연수구, 중독 재활 행정 최우수기관 '장관 표창'

  • 전국
  • 수도권

"치료에서 직업 재활까지 원스톱"…연수구, 중독 재활 행정 최우수기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정신건강의 날' 평가서 기초·중독 부문 최우수상 영예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연수새누리정신재활시설 잇는 밀착 네트워크 구축
논문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단주 유지 가능성 '6배' 끌어올리는 성과

  • 승인 2026-10-19 15:5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중독 재활부터 사회 복귀까지”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기초·중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연수구청 제공
알코올, 마약, 도박 등 각종 중독 질환이 개인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조기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전 과정을 잇는 선진형 재활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기초·중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가 차원의 중독 관리 정책이 단순 '격리·치료'에서 '지역사회 기반 자립·재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중독 위험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 체계적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수구의 지원 체계는 일회성 병원 치료나 단기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센터에서 초기 상담과 치료 연계를 마친 중독 질환자는 연수구의 독자적 정신 재활시설인 '연수새누리정신재활시설' 및 공동생활 가정으로 즉시 연결된다.

이곳에서 대상자들은 단계별 맞춤형 집단재활 프로그램과 함께 주거 안정 지원, 동료 회복자 모임, 직업 재활 및 사회 적응 훈련 등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이러한 단계별 통합 관리 시스템은 만성 중독 질환의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실제 자립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센터는 학술 논문에 기반한 체계적인 통합 치료 프로그램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 전문성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단기 상담 대비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의 회복 수준과 단주 유지 가능성을 6배 이상 증대시키는 실질적인 임상적·행정적 성과를 입증했다.

연수구는 이번 장관 표창 수상을 계기로 상담, 치료, 재활,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중독 재활 통합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중독 문제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우며,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는 통합 지원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연수구만의 차별화된 중독 관리 및 정신 재활 연계망을 단단하게 구축해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수구민이나 그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2.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3.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4.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5. [2026 경제세미나] "AI 시대, 대전만의 차별화와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 필요"
  1. [사설] 반도체연구소 대전 설립보다 나은 대안 없다
  2.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3. [사설] '부천 소방관 순직' 화재 현장 잇단 참사
  4. 대한민국 최초의 대한민국노장가요경연대회 성료
  5. [홍성다문화] 홍성군가족센터, 중장년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오늘도 나를 잘 돌봅니다」 성료

헤드라인 뉴스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30대 박모 씨에게 예식 준비는 선택보다 확인의 연속이었다. 대전과 경기지역 예식장을 비교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가격은 쉽게 알 수 없었다. 비용을 확인하려면 상담 예약을 잡고 직접 찾아가야 했고, 제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상품도 세부 조건을 따져볼수록 예상 금액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공공예식장으로 눈을 돌릴 생각은 없었다. 박 씨는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원하는 방식으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가격을 투명하게 알려주는 게 먼저지, 저렴한 곳을 찾아가라는 게..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구직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매달 평균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거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구직 청년 취업 준비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최근 3개월간 취업 준비에 쓴 월평균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료, 교재비, 면접 준비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부모나 가족이 대신 지불한 비용도 포함됐으며 주거비는 제외됐다. 취업..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청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 거점을 두고 2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도박공간을 개설·유통한 최상위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이들이 개설·분양한 하부 도박사이트들의 운영을 즉각 중단시키고, 국외로 도피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한 추가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19일 충남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박사이트 188개를 제작·분양한 최상위 조직 25명과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33명, 도박자 19명 등 77명을 검거했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