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경기신보, 의왕·군포 소상공인 금융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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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경기신보, 의왕·군포 소상공인 금융 애로사항 청취

장태환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
도의회와 정책·예산 협력 모색…기업 경영 안정 위한 현장 중심 지원

  • 승인 2026-10-19 16:5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신보
19일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우측)과 장태환 도의회 경노위 위원장이 경기신보 군포지점 일일명예지점장 위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도의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19일 의왕시와 군포시를 관할하는 군포지점에서 장태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왕2)을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고,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매출 부진과 운영자금 부담 등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역 기업의 자금 수요를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업무와 도의회의 정책·예산 논의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 담보 부족한 기업의 금융 접근성 높이는 신용보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 조달은 사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경영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에서는 기업의 신용 상태와 상환 능력, 담보 여건 등이 고려되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원하는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경기신보가 수행하는 핵심 기능이 신용보증이다. 자체 신용이나 담보만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심사를 거쳐 신용을 보완함으로써 자금 조달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이다.

다만 신용보증은 지원 대상과 심사 요건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며, 기업의 대출 상환 의무 자체를 없애는 제도는 아니다.

경기신보 군포지점은 이러한 금융지원의 지역 접점으로서 의왕과 군포지역 기업인들의 보증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인들이 실제로 겪는 자금 운용상의 어려움을 듣고,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지원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 기업 현장에서 확인한 자금 수요…정책·예산 논의로 연결

경기신보는 지역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도의회와의 협력에도 초점을 맞췄다.

장태환 위원장은 이날 군포지점의 금융지원 현황과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직접 보증 상담에 참여하며 금융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이 갖는 의미는 기업인들의 요구를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책과 예산 심의에서 검토할 과제로 구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여력은 관련 재원과 금융지원 수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현장에서 보증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실제 수요와 재정 여건을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앞서 장 위원장은 지난 9월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및 경기도상인연합회와의 정담회에서 소비 활성화와 지원 예산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기업들의 대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신보 출연금 확대 건의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군포지점 방문은 앞서 제기된 금융지원 확대 요구를 지역 기업들의 실제 경영 상황과 비교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 위원장은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는 것은 민생 지원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오늘 의왕 지역에서 전해주신 의견을 예산 심의와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노동위원회에서도 경기신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상담 이후가 중요…지원 수요 파악과 제도 개선이 과제

현장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는 기업인들이 제기한 어려움이 이후 금융지원 검토와 제도 개선에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달려 있다.

가령 기업별로 필요한 자금의 용도와 규모, 보증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 다르기 때문에 상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지원정책의 보완 방향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보증 수요가 늘어나더라도 재원 확보와 지원 대상의 적정성, 기업의 상환 부담 등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상담회에서 출연금 확대나 새로운 보증지원 사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경기신보가 지역 현장에서 금융 애로를 수렴하고, 도의회가 이를 향후 정책과 예산 논의에서 검토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후속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제기된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지역 금융지원 수요를 살펴보고, 경기도 및 도의회와 협력해 보증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에 이어 보증 상담 현장까지 찾아주신 장태환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기업인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의왕 지역을 비롯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영업점을 중심으로 기업인들의 금융 애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수요를 보증지원 업무와 관계기관 협의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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