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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간 청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 청도반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청도군 제공) |
청도군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청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도반시의 상품성과 지역 문화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반시축제는 '감감희소식'을 슬로건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의 가치를 알렸으며,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코미디 1번지, 청도!'를 내세워 공연을 통한 지역 홍보에 나섰다.
농산물 분야에서는 현장에서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기반을 보강했다. 반시 전시·판매관을 지난해보다 넓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으며, 개그맨 상호·상민 형제가 현장을 찾아 반시와 지역 농특산물을 알렸다. 이들은 사과와 표고버섯, 우렁이쌀, 감말랭이 등을 소개하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 힘을 보탰다. 현장 활동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축제는 지역 농산물을 일상적인 먹거리와 체험 소재로 연결하는 데도 주력했다. 반시를 활용한 디저트와 어린이 대상 놀이 프로그램, 밴드 공연 등이 운영됐으며, 감식초 족욕과 명랑운동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농산물을 단순히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공연 공간과 참여 대상을 넓히는 시도가 이어졌다. 풍선아트와 버블아트, 양철인간 공연을 비롯한 거리 콘텐츠가 선보였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및 코스프레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도읍성에서는 '출격! 찾아가는 코미디 버스킹'이 열려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공연 무대로 활용했다.
지역 고유의 예술과 전통을 알리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청도예술제와 청도차산농악, 읍면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의 특색을 소개했으며, 청도사랑존을 운영해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 공동체의 분위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참여는 축제의 문화적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행사에 참여했으며, 새롭게 마련된 한복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 의상을 직접 경험할 기회도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물 홍보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자원 활용 방안을 선보였다. 현장 판매와 온라인 홍보를 통한 특산물 인지도 제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장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축제가 청도반시와 코미디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의 축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도 고유의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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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