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다문화 가족 아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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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다문화 가족 아동상담

가양 1동 행정복지센터 이예인 선생님 인터뷰

  • 승인 2026-10-21 09:24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예인 선생님은 다문화가족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은 아이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일상적인 대화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습니다. 사소한 고민이라도 부담 없이 상담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한 이 선생님은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족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이예인 선생님은 보육과 청소년 관련 업무를 비롯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아동상담에서는 아동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각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상담·지원기관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예인 선생님이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아이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이다. 어른의 기준으로 먼저 판단하기보다 아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하고, 상담 과정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편견 없이 대한다. 사소하게 보이는 이야기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소중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이들이 상담을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처음부터 많은 질문을 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고, 아이가 천천히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린다. 눈높이에 맞는 쉬운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도 상담의 중요한 과정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아이를 만날 때는 그 차이를 부족함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아이마다 성장환경과 가족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는 쉬운 표현을 사용하거나 통역과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소통한다.

가정에서 보호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말을 먼저 듣고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아이가 이야기할 때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예인 선생님은 "상담은 반드시 큰 문제나 특별한 어려움이 있을 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가족 간 소통처럼 사소하게 느껴지는 고민도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려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라는 이유로 편견이나 차별을 경험하지 않고, 필요할 때 적절한 복지서비스와 상담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와 가족을 지역사회에 연결하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바키예바 누리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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