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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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이것만 기억하세요

[전문가 기고] 대전교통공사 김지수

  • 승인 2026-10-21 09:25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지하철 이용 시에는 승강장 안전선 준수와 승객 하차 후 승차 등 기본 질서를 지키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이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열차 안에서는 소음 자제와 배낭 앞으로 메기, 교통약자석 양보 등 타인을 배려하는 예절을 실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역무원이나 비상 인터폰을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수칙 준수와 상호 배려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전문가기고 원고 첨부사진
대전교통공사 김지수
지하철은 학교와 직장, 병원, 나들이 장소를 편리하게 이어 주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특히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족에게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기본적인 이용 예절과 안전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열차에 탈 때는 승강장 안전선 안쪽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승객이 모두 내린 후 차례로 승차해야 한다.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는 틈이 있으므로 어린이와 함께 이용할 때는 손을 잡고 발밑을 살펴야 한다. 휴대전화나 소지품이 선로로 떨어졌다면 직접 내려가거나 손을 뻗지 말고 비상호출벨을 누르거나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고 손잡이를 잡은 채 노란 안전선 안에 서 있어야 한다. 유모차와 휠체어, 무거운 짐을 동반한 경우에는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유모차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가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열차 안에서는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이어폰 없이 음악과 영상을 재생하는 행동을 삼간다. 혼잡한 시간에 배낭을 메고 있다면 다른 승객과 부딪히지 않도록 앞으로 안거나 손에 내려 들어야 한다. 노약자·교통약자석과 임산부 배려석은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워두거나 자리를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목적지 출구를 찾기 어렵거나 교통카드 오류로 개집표기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게이트 주변의 호출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승강장에 설치된 비상 인터폰을 누르거나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면 길 안내와 분실물 확인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열차 안에서 화재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객실 내 비상 인터폰으로 기관사에게 상황을 알리고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문을 임의로 열거나 선로로 내려가서는 안 되며, 열차가 완전히 정차하고 승무원의 대피 안내가 있을 때만 비상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면 옷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몸을 낮춘 채 유도등을 따라 이동한다.

지하철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다른 승객을 조금씩 배려할 때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대중교통 문화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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