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이학정 부위원장, 2027년 주요업무 보고서 돋보인 송곳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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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이학정 부위원장, 2027년 주요업무 보고서 돋보인 송곳 질의

"AI 챗봇 도입, 비용 절감보다 '정확성'이 먼저"…민원 알림 체계도 재점검
소상공인 부담 완화·중복 예산 방지…"체계적인 지역 자원 연계 필요"
안전한 시설 관리와 지속적인 구정 감시 약속

  • 승인 2026-10-20 15: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상임위질의사진
인천 남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학정 부위원장(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이 제313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 2027년도 남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구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행정서비스 개선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사진=남동구의회 제공
인천 남동구의회가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행정서비스 개선과 한정된 구 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기획행정위원회 이학정 부위원장(논현1동·논현2동·논현고잔동)은 이번 업무보고 기간 동안 AI 기술 도입부터 지역 공공체육시설 운영,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구정 전반에 걸친 송곳 검증과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학정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행정 전환의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짚었다.

기획예산실이 추진 중인 'AI 기반 챗봇 도입' 사업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AI 도입을 통한 예산 절감이나 업무 효율성 증대도 중요하지만, 구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정확성'과 '이용 편의성'이 사전 검증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시범 테스트를 강력히 당부했다. 이에 기획예산실 측은 구 홈페이지 행정정보를 관련 부서와 협력해 최신화하고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이어 총무과 보고에서는 주민 편의 위주의 민원 행정을 재차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주민이 민원을 접수한 후 진행 상황을 알지 못해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한 선제적 민원 처리 상황 안내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현장 중심의 행정제언도 이어졌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래연습장 운영자 의무교육의 온라인 교육 전환 가능성을 조례와 법령 차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늘솔길공원 체육시설 사용료 부과 계획과 관련해서는 "타 지역 이용자에게는 적정 사용료를 부과하되, 남동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할인 혜택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구축 시 기존 '남동e음' 예약서비스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중복 예산 투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및 여성 일자리 분야에서는 교육청 연계 지원사업을 통한 구 재정 절감, 생태자원활동가의 문화관광 해설 인력 활용안 등을 제시했다. 여성가족과에는 경력보유여성의 교육이 단순 수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현장 수요에 맞춘 '품질관리(QC) 전문인력 양성과정' 신설을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문화시설 안전성 확보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웠다. 남동문화재단 보고에서는 2011년 개관 후 15년 이상 경과한 남동소래아트홀의 자동제어시스템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공연장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보완을 주문했다.

이학정 부위원장은 "한정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는 기존의 지역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주민 불편 요소를 제때 해결하느냐가 구정 성과를 좌우한다"며 "이번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사안들이 내년도 실질 사업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13회 남동구의회 임시회는 10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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