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 서해구의 지역 내 치매 안심 마을 4개 동이 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치매 안심 마을로 지정됐다/사진=서해구청 제공 |
인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는 관내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마을 4개 동 전체가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전격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해구에서는 연희동, 가좌4동, 석남2동, 가정1동 등 총 4개 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가정1동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서해구 전역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구역이다.
보건복지부의 '우수'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단순한 명칭 부여에 그치지 않고, 매우 엄격한 7가지 필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주요 평가지표는 ▲최소 1년 이상의 지속적인 운영 기간 ▲연 2회 이상의 민·관 협력 운영위원회 개최 ▲주민 대상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실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확대 ▲지속적인 치매 예방 홍보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주민 치매 인식도 조사 및 피드백 등이다.
서해구는 이번 4개 동 전체 우수 지정으로 행정 인프라와 민간 공동체 협력이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음을 입증했다.
치매 환자 관리의 핵심은 '조기 발견'과 '돌봄 부담 분산'이다. 서해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정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기억키움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무료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약국·미용실 등 동네 점포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안전망을 넓히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소상공인, 민간 단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느끼는 수치심과 간병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매우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서해구 내 모든 주민이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를 배려하고,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