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법안 논의할 국토위, 23일 국감 마무리
여·야 간사 28일 소위원회 개최 협의 중
12월 9일까지 본회의 도달 속도전 필요

  • 승인 2026-10-21 15:08
  • 수정 2026-10-21 15:12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국정감사 종료 후 오는 28일 행정수도특별법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개최가 유력해지면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법적 근거 마련과 연내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관련 법안들을 병합하여 우선 안건으로 다룰 방침이며, 지역사회는 인프라 조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를 법안 처리의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산 정국 돌입과 여야 대립 등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본회의 의결까지 논의 동력을 유지하며 속도감 있게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2026100701000451400017831
국회 전경. (사진=조선교 기자)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28일 소위 개최를 제안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일정 협의 과정에선 소위를 개최하더라도 첫 회의에서의 의결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 위원 등은 첫 소위 회의를 비롯해 3~4차례에 걸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행정수도법을 매 회의마다 최우선 안건(1순위)으로 상정하겠단 입장이다.

여기에 앞서 외교부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성평등가족부 등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추가 세종 이전 발표에 대응해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이 발의한 행복도시법도 행정수도법과 병합해 논의할 방침이다.

2026102001001321800056401
정부세종청사와 중앙동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이번 정기국회는 헌법상 정기회의 회기 시한(100일)인 12월 9일까지 예정돼 있다. 행정수도법 연내 통과를 위해선 이 기간 중 소위를 넘어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한다.

소위가 개최돼 논의에 물꼬를 트게 된다면, 이후 관건은 법안 논의가 뒤처지지 않도록 동력을 이끌어갈 수 있을 지 여부에 달려 있다.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예산 정국에 돌입하는 데다, 사법제도 등 여러 이슈를 둘러싼 여·야 대립 구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선 이번 정기국회를 특별법 통과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우선은 국가중추기능을 비롯한 추가 기관 이전까지 공식화되면서 연계된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법적 지위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실질적인 기능 이전과 현시점의 인프라 사이 간극과 시차를 줄이고 대규모 예산 집행에 대한 법적 근거도 필요한 상황이다.

법안 제정이 이뤄지더라도 헌법재판소의 재판단 등을 비롯해 관련 기구 편성, 기본계획 수립 등 여러 후속 조치가 예상됨에 따라 통과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2028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란 우려도 연내 통과 요구의 주요 배경이다. 현시점에선 정부의 의지를 비롯해 여·야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법안 제정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여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은 "우선은 소위원회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28일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답이 오간 상황인 만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3.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2.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3.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