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비빌언덕’,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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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비빌언덕’,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우수사례 선정

  • 승인 2026-10-21 15:47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우수사례 선정 (1)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비빌언덕',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우수사례 선정(사진= 고양시 제공)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1인 고립가구 발굴 및 일상 회복 지원 사업 '비빌언덕'이 지난 19일 '2026년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임대단지전문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빌언덕'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생활권 안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일상생활부터 건강, 주거, 정서 지원, 관계 회복, 전문서비스 연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기반 돌봄체계를 구축한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26년 9월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장항동, 마두2동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행정기관의 의뢰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시원과 임대단지, 지역 상점, 온라인 채널, 찾아가는 상담 등 실제 주민의 생활공간으로 발굴 범위를 넓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마을둘레애(愛)', 열린공간 '안부', 온라인 상담 플랫폼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지원을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발굴 이후에는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위기 정도와 욕구에 맞춰 건강·의료, 주거, 정서, 자활, 금융·법률, 고용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했다.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LH경기북부지역본부, 일산병원 등과 연계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검사 결과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서비스와 치료비 지원을 연계했다. 또한 행정기관과 상담기관, 소상공인, 의료·주거기관 등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실제로 고시원 관리자의 관심으로 발견된 한 중장년 1인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과 실직, 건강 악화,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복지관과 행정기관, 의료기관, 상담기관 등이 함께 개입해 생활 지원과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검진 과정에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보혜 관장은 "사회적 고립은 어느 한 기관의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이 살아가는 생활권 안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의 여러 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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