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순찰로봇부터 AI 영상분석까지…'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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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순찰로봇부터 AI 영상분석까지…'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서 개막

10월 21일~24일 송도컨벤시아서 나흘간 개최…245개사·880여 부스 역대 최대 규모
31개국 82명 해외 바이어 초청 B2B 수출상담회 및 40여 건 글로벌 학술행사 병행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풍성…K-치안을 지역 전략 MICE 산업으로 육성

  • 승인 2026-10-21 16: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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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치안로봇과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대한민국 차세대 K-치안·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 우수 보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박람회가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경찰청과 공동 주최하는 치안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6)'이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한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치안산업박람회와 보안산업박람회가 하나로 통합 개최되며, 총 245개 기업이 88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겨룬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국내외 치안 기관 관계자, 관련 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네트워킹 리셉션이 마련되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경찰 관계자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 기간 중에는 경찰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 첫 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비협회연맹(APSA) 총회, 'SAFE AI Security Summit 2026' 등 40여 건의 고위급 국제 컨퍼런스가 열려 딥페이크·사이버 범죄 등 신종 국제 범죄에 대한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전시장 현장에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드론, AI 기반 실시간 영상분석 시스템, 최첨단 과학수사(CSI) 장비, 사이버보안 솔루션 등 실물 피지컬 AI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아울러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B2B 마케팅 프로그램도 한층 대형화됐다. 31개국 82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필두로 현직 경찰관 대상 AI 순찰로봇 품평회, 공공기관 및 교정기관 구매상담회, 국민안전산업펀드 투자상담회가 다각도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치안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도 함께 마련됐다. 경찰 체력검정 체험, 과학수사(CSI) 교실, 경찰 대형오토바이 경진대회, 마약 예방 홍보관 및 재난안전 체험 등이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전개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마지막 날인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세계적 수준의 치안 장비와 첨단 보안 기술이 집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 전시회"라며 "혁신 기술이 일선 치안 현장과 행정에 효과적으로 반영되고, 참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첨단 치안·안전 산업을 지역의 대표 전략 마이스(MICE) 산업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치안 시스템을 시정 전반에 이식해 시민이 안전한 도심 환경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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