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허 시장 '상생 투어', 현안 해법 모색하길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허 시장 '상생 투어', 현안 해법 모색하길

  • 승인 2026-10-22 17:01
  • 신문게재 2026-10-23 19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성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를 순회하는 '상생공감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허 시장은 취임 초 "올해 재정부족분이 5400억원을 넘어섰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 문화 인프라 사업과 오월드 재창조 사업 등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여의치 않은 재정 상황 속에도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자치구별 역점 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1일 중구를 방문한 허 시장은 공공도서관과 노인복지관 건립에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중부소방서 건립사업을 2028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대전부청사 보존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활용방안을 찾기로 했다. 23일 동구 방문에서는 좌초 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 2-1 구역 개발 사업이 논의의 중심에서 설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원도심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이기에 지역민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2020년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실상 사업을 포기해 시는 재공모 방안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코레일은 최근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 개발 PFV에 토지대금 미납에 따른 협약 해제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 한화 컨소시엄 측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과 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을 들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덕세무서(가칭) 신설을 위한 국비가 반영되는 등 현안 해결의 '청신호' 도 켜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지부진한 대전교도소와 구치소 건립을 분리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추진 계획이 곧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 9기 시·구 상생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있도록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상생 투어를 통해 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4.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5.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중도일보 사내 근로복지기금 제도 생긴다…전 직원 대상 설명회
중도일보 사내 근로복지기금 제도 생긴다…전 직원 대상 설명회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대표이사 김현수, 사장 유영돈)에 근로복지기금 제도가 생긴다. 이에 오도영 노무법인 미리내 대표노무사가 22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복지기금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오도영 노무사는 “사내 근로복지기금 제도는 사업주가 기업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근로자의 생활안정·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제도”라며 “회사가 기금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근로자에게 복지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