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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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22일 참전 유공자탑에서 개토식 개최
유격대 진압 작전 지역서 전사자 발굴

  • 승인 2026-10-22 17:46
  • 신문게재 2026-10-23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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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양촌면 대둔산에서 육군 32보병사단이 22일 개토식을 갖고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했다.  (사진=32사단 제공)
육군 제32보병사단은 22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 유공자탑에서 김지면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이 일대에서 전사한 6·25전쟁 참전 군인의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32사단 주요지휘관과 김종수 논산 부시장, 오재덕 대전보훈청장,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6·25참전용사 그리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야에 묻혀있을 유해의 발견과 발굴을 기원했다.

대둔산 일대에서의 유해발굴은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 2014년, 2024년, 2025년에 이르기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1950년 11월 1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논산시 양촌면 짜개봉 일대를 중심으로 적의 대침투 작전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충남도당 유격대 진압 작전 지역이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수습하지 못한 유해는 116구에 이르고 그 중 군인 102구에 경찰 14구다.

개토식에 앞서 부대는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발굴지역 전사를 연구하고, 주민들 증언을 수집하는 등 발굴지역 사전 탐사를 마쳤다. 유해발굴 용사들 역시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과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논산·계룡대대 대대장 김민규 중령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긴 가운데, 현장에서 발견하게 되는 흔적 하나에도 새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또한, 철저한 안전대책과 임무수행 절차를 준수하여 작전에 투입하는 우리 장병들의 안전에도 이상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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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면 32사단장(소장)이 22일 충남 대둔산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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