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 정치/행정
  • 세종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수자원공사·전부소방본부 협력
23일 협약 체결
, 재난 대응 강화
호우·태풍·화재 등 복합재난 대응
광역상수도 활용한 긴급 용수 지원
합동 모의훈련·정기 실무협의 추진

  • 승인 2026-10-23 17: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전북소방본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비해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연계하는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시 광역상수도 시설을 활용한 긴급 용수 공급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자연재해 피해 복구 및 병물 지원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합동 모의훈련과 정기 실무협의를 실시하며,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맞춰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사진대지1
이날 협약식 체결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인근 광역상수도 충수설비를 활용하고 긴급 용수공급을 지원하는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소관 시설물 주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시설물 운영과 관련한 지원·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활동에 협력하고 병물 지원도 추진한다.

협약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실행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협력과제도 지속 발굴한다.

이번 협약은 물관리와 소방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재난 대응 과정에서 기관 간 협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긴급 용수공급과 시설물 운영 지원, 피해복구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설정해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소방안전과 화재 예방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식 금강유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재해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전북소방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 확보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2. 반등의 열쇠는 전력 재편… 한화, 스토브리그 선택에 달렸다
  3. 대전시, 공무직 근로자 45명 공개 채용… 29~30일 접수
  4. 김현태 제13대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장 수여
  5. 대전시컨택센터협회, 국내기업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세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