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 심장질환 부르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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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운동 심장질환 부르는 지름길

가슴에 압박감. 따가운 통증 느껴질 땐 의심

  • 승인 2004-03-10 10:52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일반적으로 알려진 협심증의 원인은 과다한 운동과 흥분, 과식 등이며 흡연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당뇨병, 비만, 노령, 유전적인 심장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협심증의 원인은 과다한 운동과 흥분, 과식 등이며 흡연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당뇨병, 비만, 노령, 유전적인 심장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연. 흥분. 비만 등 혐심증 발작 주요 원인
고혈압. 콜레스테롤 환자 발병 가능성 높아
적당한 운동 효과적… 환절기에 특히 주의





중도일보

최 모(52·대전 대덕구 중리동)씨는 며칠 전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가슴에 숨쉬기조차 힘든 심한 통증이 생겨 사고를 낼 뻔 했다.
그리고 이 통증은 흉골 바로 밑에서부터 목과 턱, 어깨로 퍼져 나가면서 팔을 따라 내려갔고, 결국 응급실을 찾은 최씨는 ‘협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 자칫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과한 채 생활하다가 협심증으로 병원 신세를 질 수 있다.

협심증은 허혈성(조직의 국부적인 빈혈상태-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원인) 심장근육의 산소 요구와 공급의 일시적 불균형으로 심장 근육에 빈혈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통증의 위치가 불분명한데다 방사통까지 나타나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전 선병원 심장내과 김정경 과장의 도움말로 협심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과다한 운동과 흡연, 비만 등이 원인=대부분의 협심증 환자는 적어도 수 년간 위험요소들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협심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 위험요소들에 따라 앞으로 10년 내에 심혈관 질환이 올 가능성이 15~30%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협심증의 원인은 과다한 운동과 흥분, 과식 등이며 흡연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당뇨병, 비만, 노령, 유전적인 심장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로 인해 관상동맥에 기질적 또는 기계적 협착이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혈액의 수요와 공급 균형이 깨져서 협심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하던 일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하면 수요와 공급 균형이 원상태로 돌아와 흉통 발작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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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보통 안정상태에서는 심근의 산소 필요량이 적기 때문에 관상동맥 내경이 약 70%까지 막힐 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70% 넘게 막히게 되면 비로소 협심증 증세가 나타난다. 협심증이 생기면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가슴을 조이는 느낌과 함께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것 같은 압박감과 터지는 느낌, 답답함이 느껴진다.

이같은 증상들은 아침에 급하게 서두를 때나 과식을 했을 때, 갑자기 흥분했을 때, 짧은 시간에 무거운 짐을 들거나 힘든 일을 할 때 자주 발작하며, 오후보다는 오전에 많다.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주로 가슴 중앙의 흉골 하부위이며, 좌측 앞가슴과 목 부위, 상복부위의 통증도 있고, 통증 시간은 대게 보통 2~5분 정도 지속되지만 길게는 2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진단=협심증은 진단에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는 관상동맥 부전의 지속시간이 짧고, 심근에 허혈로 인한 기질적 상흔이 남아 있지 않는 등 객관적인 특징이 없기 때문이다.
협심증을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관상동맥 조영술인 X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사진을 찍어 관상동맥의 협착부위와 정도를 확인한 뒤 정도에 따라 일반적인 심전도 및 운동부하심전도, 장시간 연속기록하는 홀터 심전도, 핵의학적 검사 등을 한다.


▲치료 및 예방=니트로 글리세린은 협심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로 관상동맥을 확장시키고 심장에 대한 혈역학적 부담을 감소시켜 흉통을 완화시킨다.
또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켜주거나 동맥경화에 의한 죽종(기름 찌꺼기)을 칼날로 깎아 내는 수술법이 많고, 좁아진 부위를 우회해 대동맥과 관상동맥을 이어 주는 관상동맥우회술도 사용된다.

김정경 과장은 “협심증 발작의 3대 요인은 운동과 흥분, 과식 등으로 일상생활, 특히 환절기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금연과 함께 적당한 운동으로 심장의 운동능력을 길러 주고,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을 경우 이들을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협심증이 생기면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협심증이 생기면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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