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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유와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어려운점,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이유로 나눠 항목별로 살펴봤다.
사진=게티이미지 |
국내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이유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의 양육이유로 '동물을 좋아해서'를 꼽은 사람은 34.2%였다. '가족이 원해서, 아이가 졸라서'는 19.2%, '또 하나의 친구나 가족을 갖고 싶어서'는 14.7%, '자녀의 정서함양을 위해서'는 11%, '가족 분위기를 개선해보려고'는 5.1%였다.
이어 '전에 키우던 반려동물을 잊지 못해서'는 4.6%,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는 3%로 낮은 편이었다.
1인~2인 가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자녀가 있는 가구는 자녀가 원하거나 자녀의 정서·교육차원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가 많았다.
시베리안 허스키 사진=게티이미지 |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은 '여행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설물, 털 등 관리가 번거롭다'가 32.3%였고, '비용이 많이 든다'가 2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외출하기가 어렵다'가 20.9%,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대처가 힘들다'가 18.2%였다. 또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대처가 힘들다'가 18.2%, '손이 많이 간다'가 15.7%였다. 뒤이어 '소음으로 주변에서 항의가 들어온다'가 9.9%였다.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이유는?
지금까지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가구는 '배설물, 털 등 관리가 힘들어서'를 가장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공동주택에 살기 때문에'의 이유로 양육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반려동물이 죽은 쇼크가 커서', '다른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가 뒤를 이었다.
반면 반려동물 양육경험이 있는 가구와 달리 '집에 혼자 두고 다닐 수 없어서'에 대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7년 성인남녀 1500명 대상 설문조사)
이정은 기자 widdms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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