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배재대 스포렉스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
전국의 고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겨루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PT)이 주최하고 배재대, 한밭대, 충남대, KAIST, 우송대 등 5개 SW중심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단위 행사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생활 속 아이디어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60개팀이 참여했으며, 예선을 거쳐 총 23개팀만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열린 본선에서 학교나 일상생활 속 안전, 장애인을 위한 보조 장치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가운데, 대회 최고의 상인 금상의 영예는 UprightU(AI를 활용한 자세교정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선보인 대전둔원고 발버팀에게 돌아갔다.
대전둔원고 학생들은 "척추가 휘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후 인공지능을 결합한 자세교정에 관심이 많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이번 대회 예선부터 본선에 오르기까지 프로그램 구성에 애를 많이 먹었지만 가장 큰 상을 받아 노력이 배가됐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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