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지난 6일 자체투자심사를 열고 (가칭)대전탄방초 용문분교 등 4개 학교 신설사업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대전교육청사 전경. |
대전교육청은 11월 6일 자체투자심사를 열고 관내 4개 학교에 대한 신설 사업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가칭)대전탄방초 용문분교는 우리 지역 최초의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학교이며, 규모는 15개 학급으로 설립된다. 용문동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025년 2월부터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지난 7월 학교용지 및 학교시설 전액 기부채납 의사를 제시함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협의를 통해 10월 31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또 (가칭) 친수1초는 2023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1·2블록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교육청은 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6개 학급(일반 25, 특수 1)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2개 학교는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외돼 학교 신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가칭)용계초와 (가칭)용계중도 통과시켰다.
(가칭)용계초는 2026년 7월 입주예정인 도안2-3지구 공동주택과 분양예정인 도안 2-5지구 공동주택의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가칭)용계중은 도안 2단계 및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중학생 배치를 위한 것으로 이들 2개 학교는 내년 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가칭)대전탄방초 용문분교는 민·관 협력을 통한 학교신설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나머지 학교들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적정배치 및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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