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부지 매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기웅 서천군수(오른쪽)와 서남석 신서천발전본부장 |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이 17일, 김기웅 군수와 서남석 신서천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공익증진의 일환으로 옛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부지 일괄 매입.매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폐업한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부지를 국토교통부 폐업신고 수리 조건에 따라 기부체납과 일괄 매입.매각해 지역발전를 위한 다양한 중장기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서천군은 서천화력발전소선 전용철도부지 96필지 가운데 현황상 도로로 사용되는 23필지는 기부체납을 받고 나머지 76필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일괄 매입하게 된다.
서천군은 기부체납과 일괄 매입한 토지를 주민편의시설 조성, 영농기반시설 확충, 관광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도로망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부발전과 서천군 간 상생발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은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