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아동복지 통계조사 결과 발표

서천군 청사

서천군이 지역 아동의 인구, 보건, 사회적 특성을 파악해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 아동복지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군에 따르면 공표 자료는 2023년 7월 31일 기준 서천군 주민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자료 등을 토대로 기존 통계자료와 행정자료를 연계 또는 결합하는 방식으로 작성한 행정통계로 인구 및 세대, 인구동향, 건강, 복지, 교육 등 5개 분야 91개 항목을 분석했다.

2023년 7월 말 기준 서천군내 만 18세 미만 아동인구는 4320명으로 군 전체 인구 4만9477명의 8.73%를 차지했으며 연도별로 비교하면 2021년 4696명(9.25%), 2022년 4486명(8.98%)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또 4320명의 아동 가운데 남아는 2202명, 여아는 2118명으로 성비는 96.16을 보이고 있다.

행정구역별로는 서천읍이 1888명(서천읍 전체 인구의 14.52%)으로 인구 수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시초면과 문산면이 각각 49명으로 가장 낮은 인구 수를 보였다.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전입한 아동은 총 498명이며 전입 사유는 주택(36.9%), 가족(30.5%), 교육(14.8%), 직업(7.6%), 기타(10%) 등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2022년 133명으로 2020년 170명을 기점으로 2021년 160명을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22년 8명으로 해당연도 전체 출생아 수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20명(11.7%), 2021년 16명(10%)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2022년 전체 출생아 수 133명 가운데 30~34세가 5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5~39세(31명), 25~29세(29명), 40~44세(10명), 20~24세(5명) 순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적용 아동인구의 경우 2022년 12월 31일 기준 총 4486명의 아동 가운데 4380명(97.6%)이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분야 통계는 2023년 7월 말 기준 서천군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303명 가운데 아동은 264명으로 전체 아동수 4320명 중 6.1%를 차지했으며 일반 수급자 253명, 시설 수급자 11명으로 파악됐다.

아동인구 가운데 장애인 등록자는 74명으로 전체 아동 중 1.7%를 차지하고 신체적장애 24명, 정신적장애 50명이다.

2022년 기준 아동복지 관련법에 의한 소년소녀가장(지원금 수급자)은 없으며 위탁가정(가정위탁아동양육보조금 수급자)은 19명, 입양아동(입양아동 양육수당 수급자)은 12명이다.

교육 분야는 2022년 말 기준 어린이집은 국공립 3개소, 사회복지법인 9개소, 법인.단체 4개소, 민간 4개소, 가정 1개소, 직장 1개소 등 총 22개소다.

지역 학교 교직원수는 교원 647명, 사무직원 312명 등 총 959명이며 교원 1인당 학생수는 평균 6명이다.

학교와 학생수는 초등 18개소 1641명, 중학교 9개소 862명, 고교 7개소 1246명으로 적령에 취학한 아동은 총 243명 중 242명이며 유예 및 과령아는 1명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복지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를 작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아동복지통계를 활용해 복지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