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활기찬 경제도시 발돋움 위한 투자협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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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활기찬 경제도시 발돋움 위한 투자협약 '성과'

-국내 9건 3475억원, 국외 5건 2543억원 등 달성
-천안시, 용수, 전력, 부지, 유망 인재 등 기업 입주 조건 '탁월'
-시 관계자, "천안으로 이전을 희망하거나 고민하는 기업에 투자 상담 성심성의껏"

  • 승인 2024-01-04 15:54
  • 신문게재 2024-01-05 12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천안시가 활기찬 경제도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외 할 것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기업 투자협약 9건 3475억원, 외국기업 투자 유치 5건 2543억원 등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관내 각종 산단과 개별입지에 공장을 이전·신축·증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각에서는 공개가 되지 않은 외국기업 투자 4건을 제외하고 총 598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국내 담배 필터, 자동차부품, 반도체 장비 부품,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전도유망한 물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투자협약을 유치했다.



아울러 반도체 금속 성형, CNC 가공 제조의 미국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벨기에 유미코아, 스마트팜 단백질 사료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프로틱스,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를 생성하는 캐나다 J&A글로벌 등 외국기업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외적으로 기업들이 천안시에 입주코자 하는 이유로 용수, 전력, 부지 등 기업 운영에 필수 요소의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외국기업이 다른 나라보다 보조금 지원이 적은 국내로 유입하는 이유 중 신속·정확한 일 처리 능력으로 고품질의 물품을 확보하기 위한 유망 인재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천안은 지리적 특성 상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도시이며, 지하철, 고속도로, KTX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타지역에서 인구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들 사이에서 이전 희망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에만 열이 올라 소규모 단위의 투자협약도 물불 가릴 것 없이 체결하는 것을 방지코자 매년 목표를 따로 설정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천안으로 이전을 희망하거나 고민하는 기업에 투자 상담을 성심성의껏 진행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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