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누적 공직자 1100명 배출···공직진출 메카 자리매김

  • 전국
  • 청양군

충남도립대 누적 공직자 1100명 배출···공직진출 메카 자리매김

2023년 공직 진출자 58명 등 25년 간 1100명 배출,공직진출 적극 지원 제도 ‘결실’

  • 승인 2024-01-13 19:54
  • 수정 2024-01-14 09:11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립대 전경
충남도립대 전경
충남도립대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자 1100명을 배출하며 '공직 진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12일 도립대에 따르면 2023년 58명(국가직 23명, 지방직 35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공직 진출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학과별로는 자치행정학과 14명, 토지행정학과 13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2명, 경찰행정학과 11명, 건설안전방재학과 6명, 컴퓨터공학과 1명, 환경보건학과(환경에너지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직 13명, 지적직과 소방직 각각 10명, 경찰직 9명, 토목직 7명 순이다.

충남도립대는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공채 합격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99년 공채 합격자 23명을 시작으로 2013년 59명, 2015년 62명, 2018년 69명, 2019년 68명 등 지속해서 임용 수치를 높였다. 특히 2020년 74명으로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2021년 65명, 2022년 61명, 2023년 58명을 기록하며 25년간 공무원 누적 합격자 1102명을 배출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하고 있다. 공직 희망 학생은 입학 때부터 전공 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 학업 성과를 증진했다. 특히 '공공인재관'을 운영,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아울러 학기마다 모의고사를 통해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하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기자재 지원,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투자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질을 갖춘 공직자 배출에 힘쓰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공직 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4.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5.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1.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2.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3.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4.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게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끌어..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