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관리단 단독 임시청사 건립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구, 송도관리단 단독 임시청사 건립 추진

송도동에 지상 1층 단독 신축… 10월 이전
인천경제청과 토지 무상사용허가·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 완료

  • 승인 2024-02-26 11:20
  • 신문게재 2024-02-27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연수구청사 전경 1111
2022년 출범된 송도관리단이 오는 10월 개청 2주년을 맞아 셋방살이를 끝내고 단독 임시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송도관리단이 단독청사 업무를 시작하면 주민 접근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에 대한 즉각적 현장 대응과 효율적 구정 관리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동 178-1번지 일대 7천159㎡ 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송도관리단 임시청사를 건립기로 하고 지난 20일 설계에 들어가 오는 4월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예정지 일대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 등에 관련해 오랜 협의를 거쳐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새 임시청사는 민원실, 민원편의공간, 송도관리단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1층의 총면적 2천300㎡ 규모로 주차장 120면도 별도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빠른 임시청사 건립을 위해 사업 기간을 8개월로 계획하고 설계 착수에 이어 5월 착공해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개청 2주년에 맞춰 단독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21만 명으로 원도심 인구를 추월한 송도동은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나 도시관리 기능 강화와 주민들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이 필요한 곳이다.

지난 2019년 4개 팀으로 본청에서 업무를 시작한 송도관리단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2022년 조직을 국장급(4급) 단장으로 승격해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으로 이전해 6개 팀으로 현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월엔 조직을 ▲송도정책 ▲송도시설관리 2개 과에 ▲송도행정 ▲송도주택 ▲송도위생 ▲송도기반 ▲송도공원 ▲송도조명 ▲송도환경 등 7개 팀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송도관리단 현장 운영은 구청장 후보자 시절 공약사항으로 확대 이전과 함께 그동안 송도관리단 사무실 내에 구청장 집무 공간을 두고 수시로 송도동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행정을 펼쳐 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 사업은 송도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구민들에게 편의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4.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5.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1.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2.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3.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4.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기획]게임으로 노잼 탈출! 대전, 게임허브 도시로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게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끌어..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