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어렵지 않아요"… 과학적 접근 통한 에너지 전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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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어렵지 않아요"… 과학적 접근 통한 에너지 전환 체험

김진구 동아마이스터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나와 교육
코딩 활용한 전자게임기부터 태양전지 충천시스템 체험도
"에너지 분야에 쉽게 다가가고 호기심 갖는 계기 되기를"

  • 승인 2024-05-07 16:32
  • 신문게재 2024-05-08 8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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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덕구 탄소중립 과학캠프' 과학아카데미관에서 김진구 동아마이스터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과학적 접근을 통한 에너지 전환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신재생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대덕구 탄소중립 과학캠프 과학아카데미관에 운영자로 나선 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 선생님은 아이들이 과학적 접근을 통한 에너지 전환 체험을 경험하도록 직접 현장에 나왔다.

이날 김진구 선생님뿐만 아니라 선생님께 수업을 들은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도 함께 나와 교육 기부를 하며 보다 쉽고 재밌게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했다.

이날 김 선생님과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기계작동의 에너지 효율 최적화 시스템 작업인 코딩을 활용한 런닝맹 전자게임기와 한글초성 전자게임기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부터, 태양전지 충천시스템, 태양 따라다니는 태양전지판, 고래 무드등, 스마트팜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내용과 만들기가 접목되다 보니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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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덕구 탄소중립 과학캠프' 과학아카데미관을 체험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 김지윤 기자)
아이들은 고등학생 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집중하고, 받아적으며 눈을 반짝였다. 설명이 끝나고 바로 시작된 체험 시간, 다소 어려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좀 전에 들은 설명을 상기하고 물으며 열심히 완성품을 만들어 나갔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중학생 김연아(14·동구)양은 "처음에 설명해주실 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이해를 잘 못 하니까 더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라며 "들은 설명으로 바로 체험을 하니 더 이해가 잘 된다. 학교에 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김진구 선생님은 "에너지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그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 분야에 좀 더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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