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일본의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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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일본의 어버이날

  • 승인 2024-05-08 17:33
  • 신문게재 2024-05-0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한국의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1일의 근로자의 날,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날 그리고 마지막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떤지 궁금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부만 행사를 합니다. 한국의 5월 21일에 있는 부부의 날은 일본에서 11월 22일이고 5월 15일의 스승의 날은 일본에서는 아직 법으로 결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5월 1일의 근로자의 날과 5월 5일의 어린이날은 같지만 어버이날의 경우 일본에서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습니다. 아버지의 날은 매년 6월 3째주 일요일이고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2째주 일요일이며, 올해는 12일이 어머니의 날입니다.



어머니의 날은 어머니가 평상시에 가족에 대한 노고를 취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는 날이며 대일본연합부인회가 1931년 결성되었습니다. 황후의 생일인 3월 6일을 어머니의 날이라고 제정하였지만 널리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1937년 5월 8일 모리나가 제과 회사에서 어머니날을 알리기 위한 대회가 개최되었고 1949년에 이르러 5월 2번째 일요일에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날의 유래는 미국의 동부지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안나샤피스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도(追悼)하기 위해 1908년 5월 10일에 어느 교회에서 하얀 카네이션을 나눈 것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910년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지사(知事)가 5월의 2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는 것이 미국 전체에 퍼져서 1914년에 5월 2번째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로 제정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날인 경우는 미국에서 시작이 되었고 아버지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었던 소노라 토드가 '어머니의 날' 제정 소식을 듣고 '어머니의 날'처럼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하얀 장미로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념행사를 펼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제정되었고 세계곳곳에 같은 날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는 하얀 장미를, 건재하신 분에게는 빨간 장미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어머니의 날은 한국과 같이 카네이션을 선물하지만 아버지의 날은 카네이션 외에 장미, 백합 외 다양한 꽃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출처: 99플라워 공식홈페이지 -구스다아야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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