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구강건강교실 운영 모습 |
당진시보건소는 5월 7일부터 구강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구강질환과 그에 따른 관리 방법 등 맞춤형 노인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5월 중에 매주 화요일(4회)마다 운영하며 노년기의 구강 관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론교육에서는 노년기 구강 특성, 구강건강의 문제점, 구강 관리의 중요성, 노년기 보철물 및 틀니 관리법, 임플란트 특성 및 관리에 대해 설명한다.
실습 교육에서는 치면 착색제를 사용해 구강위생 상태를 관찰하고 칫솔질이 어려운 부분은 치과의사와 치위생사의 칫솔질 교정을 받고 치간칫솔 등의 구강위생용품도 용도별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밖에 치과의사(공중보건의)의 검진과 상담도 진행해 구강 관리에 대한 평소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그동안 경로당 및 노인대학을 방문해 실시하던 방법과는 달리 실습에 주안점을 뒀다"며 "노년기 구강건강은 단순히 씹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 및 치매 등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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