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8일 IB 전격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나침반 제시했다 |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논·서술형 평가를 실시하며, 체계적인 학교 질 관리 및 철저한 교원 연수 시스템으로 50년 넘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주도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과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이룰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4년에 IB학교 학습과 탐구를 위해 수업과 평가 혁신 기초 운영학교인 준비학교 운영, 2025년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관심학교 운영, 2026년에는 인증에 필요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학교인 후보학교 운영, 2028년부터 IB 본부로부터 '월드스쿨' 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연구학교 2개교 지정 ▲IB 프로그램 기초 연수 ▲학교 관리자 IB 월드스쿨 방문했으며, 2024년에는 타·시도교육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원격연수를 지원해 IB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여 4월 30일 IBO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추후, 29일 타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 7월 초 IBO와의 협력서 체결과 인식개선 연수와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기초/심화/전문가 양성 연수 ▲IB 프로그램 탐구를 위한 학습공동체 지원 ▲IB 준비학교 9개교 공모·지정 등 IB 프로그램을 안정적 도입·안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수준으로 충북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 실력을 다지고자 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도성을 깨우는 수업과 깊이있는 학습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 IB 수업 및 평가 방식 등 IB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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