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IB프로그램 전격 도입 추진해 미래교육의 문을 연다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IB프로그램 전격 도입 추진해 미래교육의 문을 연다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

  • 승인 2024-05-08 11:13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교육청, IB 전격 도입
충북교육청은 8일 IB 전격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나침반 제시했다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8일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해 주도적인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생각을 꺼내는 교육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논·서술형 평가를 실시하며, 체계적인 학교 질 관리 및 철저한 교원 연수 시스템으로 50년 넘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주도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과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이룰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4년에 IB학교 학습과 탐구를 위해 수업과 평가 혁신 기초 운영학교인 준비학교 운영, 2025년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관심학교 운영, 2026년에는 인증에 필요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학교인 후보학교 운영, 2028년부터 IB 본부로부터 '월드스쿨' 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연구학교 2개교 지정 ▲IB 프로그램 기초 연수 ▲학교 관리자 IB 월드스쿨 방문했으며, 2024년에는 타·시도교육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원격연수를 지원해 IB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여 4월 30일 IBO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추후, 29일 타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 7월 초 IBO와의 협력서 체결과 인식개선 연수와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기초/심화/전문가 양성 연수 ▲IB 프로그램 탐구를 위한 학습공동체 지원 ▲IB 준비학교 9개교 공모·지정 등 IB 프로그램을 안정적 도입·안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수준으로 충북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 실력을 다지고자 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주도성을 깨우는 수업과 깊이있는 학습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 IB 수업 및 평가 방식 등 IB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3.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4.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5.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1. "어르신 건강 스마트기기로 잡아드려요"
  2. 선문대, 'HUSS'창작아지트' 개소
  3.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추진 방향 모색
  4.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5.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정기공연 '대동' 개최

헤드라인 뉴스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로 충청의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동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한 불을 지피고 나섰고 4·10 총선 세종갑 당선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호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개헌은 국회의석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한 만큼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개헌 정국을 여는 데 합의할지 여부가 1차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하면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